따스한 봄 햇살이 가득한 5월, 전국 곳곳에서 형형색색의 철쭉이 절정을 맞이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떠나기 좋은 국내 철쭉 축제 명소 TOP5를 소개합니다. 봄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모아봤습니다.
⛰️ 1. 황매산 철쭉제 (경남 합천)
황매산은 경남 합천과 산청에 걸쳐 있는 명산으로, 국내 최대 철쭉 군락지를 자랑합니다.
5월 중순, 황매산 일대는 연분홍빛 철쭉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루며, 매년 '황매산 철쭉제'가 성대하게 열립니다. 드넓은 평원에 펼쳐진 철쭉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황매산은 드라마 촬영지로도 자주 등장해 자연 풍경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트래킹 코스도 잘 정비되어 있어 가볍게 산행하며 철쭉을 즐길 수 있습니다.
🏞️ 2. 소백산 철쭉제 (충북 단양)
소백산은 봄이 되면 붉은 철쭉과 푸른 하늘이 조화를 이루며 장관을 이룹니다. 특히 5월 셋째 주경에 맞춰 열리는 '소백산 철쭉제'는 자연 속 힐링 여행을 원하는 분들에게 제격입니다.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소백산은 철쭉 시즌 최고의 명소로 손꼽히며, 단양 시내에서 접근성도 좋아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충분합니다.
🌺 3.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 (전북 남원)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바래봉은 철쭉 시즌이면 진홍빛 물결이 산 전체를 뒤덮습니다. 매년 5월 초부터 중순까지 철쭉이 만개하며,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가 열립니다.
바래봉은 해발 1,100m 고지에 위치해 있어, 멀리 펼쳐지는 풍경과 철쭉이 어우러져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냅니다. 남원 운봉읍에서 출발하는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초보자도 접근이 어렵지 않습니다.
🌄 4. 영취산 진달래·철쭉제 (전남 여수)
남도 지역 봄꽃 명소로 유명한 여수 영취산은 진달래와 철쭉이 차례로 개화하며 봄꽃의 절정을 보여줍니다. 특히 5월 초에는 철쭉이 활짝 피며 산 전체가 붉은빛으로 물듭니다.
축제는 5월 초에 열리며, 여수 시내에서 가까워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봄 바다와 꽃 구경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커플 여행지로도 추천합니다.
🚠 5. 대둔산 철쭉 군락지 (충남 논산)
충청남도 논산에 위치한 대둔산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아 주말 나들이 코스로 인기가 많습니다. 5월 초부터 중순까지 산 곳곳에 철쭉이 피어나며 자연 속 휴식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대둔산은 케이블카와 구름다리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하며,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도 적합한 봄 여행지입니다. 별도의 축제는 없지만, 매년 철쭉철이면 관광객이 끊이지 않습니다.